서 론
연구방법
AHP 기법
결 과
대항목(Level 1) 가중치 산정 결과
중항목(Level 2) 가중치 산정 결과
고 찰
입지 지표 항목별 가중치 분포 특성
현장 시범 적용을 통한 적지 선정용 평가지표의 유효성 검증
결 론
서 론
우리나라는 국토의 약 63%가 급경사의 산지로 이루어진 지형적 특성뿐만 아니라 침엽수 위주의 임분 구조와 봄철 건조한 기후 등 산불 발생에 취약한 환경요건을 갖추고 있다(Lee et al., 2004, 2008; Kang, 2013; KFS, 2026). 이에 따라 매년 발생하고 있는 크고 작은 산불은 단순한 산림 소실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대형재난으로 대두되고 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2015–2024) 간 연평균 약 546건의 산불로 인해 4,003 ha의 산림이 소실되었으며(KFS, 2025a), 특히 2025년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은 1987년 공식 통계작성 이래 단일 산불로는 최대 규모인 103,876 ha의 산림피해와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NARS, 2025). 이러한 산불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토지이용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2100년까지 현재 대비 약 5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UNEP, 2022). 우리나라도 건조일수 증가와 겨울철 상대습도 감소 등 산불 발생에 유리한 조건이 지속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효율적인 예방 및 대응 정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Sung et al., 2010; Greenpeace East Asia, 2025).
산불은 시간 경과에 따라 피해 면적과 화선이 급격히 확장되므로, 발생 초기 단계에서 화세(Fire Intensity)를 압도하는 진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초동 진화에 성공하는 것이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다(NIFoS, 2025). 이에, 산림청은 초동 진화용수 확보를 위해 2026년까지 다목적 사방댐(Multipurpose Erosion Control Dam)을 총 54개소로 확대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KFS, 2026). 이러한 진화 인프라는 지상 및 항공 진화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필수 자원이지만, 시설 간 중복을 피하고 최적의 위치에 배치될 때 비로소 그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2003년 국내 최초 도입된 다목적 사방댐은 산지토사재해로부터 하류 지역을 보호하는 기존의 사방 및 방재 기능에 더해, 산불 진화용수 공급 및 갈수기 용수 확보 등 복합적 기능을 수행한다(KFS, 2025b).
이러한 다목적 사방댐은 개소당 약 20억 원 내외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며, 한 번 설치된 후에는 위치를 변경할 수 없다. 따라서 입지 선정 단계에서 세밀하고 객관적인 사전 검토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예비 타당성 검토 단계에서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정량적·정성적 평가지표가 마련되어야 한다. 평가지표 개발의 핵심인 항목 선정과 가중치 산정에는 AHP (Analytic Hierarchy Process, 계층화 분석법) 기법이 폭넓게 활용된다. AHP 기법은 의사결정자의 경험과 직관을 체계화하여, 단순한 정량적 수치뿐만 아니라 계량화하기 까다로운 정성적 평가 기준을 논리적으로 통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Golden et al., 1989; Forman and Gass, 2001). 특히, 관련 지표의 쌍대비교를 통해 산출되는 중요도(weight)는 정책 계획 수립 시 합리적인 의사결정 근거를 제공하므로(Hong, 2011), 다양한 공공시설(e.g. 공항, 의료서비스 시설, 지하댐 시설 등)의 입지 기준 개발에 활발히 이용되어 왔다(Lee and Kim, 2003; Song, 2004; Cho and Kang, 2016; Choi and Lee, 2017).
산림 분야에서도 정책 우선순위 선정 및 시설물 안전성 평가 등 복합적인 해석이 필요한 영역에서 AHP 기법의 그 유효성이 입증된 바 있다(Chae and Kim, 2010; Lee et al., 2010, 2023; Park et al., 2013; Bang et al., 2014; Lim et al., 2023). 특히 사방댐의 최적 입지 선정을 위한 연구가 다각도로 수행되었는데, Ma and Jeong (2007)은 수량화 이론(Ⅰ)을 적용하여 퇴사량에 영향을 미치는 지질 및 수문 형상 등 13개 변량의 가중치를 산정하였고, Park et al. (2010)은 지황, 임황, 수문 인자를 중심으로 사방댐 설치 필요 예정지의 판단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Bea et al. (2020)은 AHP 기법을 통해 사방댐 입지 조건의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산지토사재해 발생 위험성이 가장 핵심적인 선정 지표임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이 산사태 등 재해를 예방하는 단일 목적을 가진 사방댐과 같은 시설물에 대한 입지 조건을 검토하는 연구는 이루어져 왔으나, 다양한 환경조건을 검토해야 하는 다목적 사방댐의 입지 기준에 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와 같은 배경으로부터 본 연구에서는 AHP 기법을 활용하여 다목적 사방댐 설치 대상지의 핵심 입지 지표를 도출하고 각 항목별 가중치를 산정하고자 한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현장 적용성을 검토함으로써, 향후 다목적 사방댐의 합리적인 입지 선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AHP 기법
다목적 사방댐의 입지 지표별 상대적 가중치를 산정하기 위해 AHP 기법을 활용하였다. AHP 기법은 의사결정 요소들의 계층 구조를 설정하고, 쌍대비교(pairwise comparison)를 통해 각 항목의 중요도를 정량화하여 우선순위를 도출하는 방법론이다(Saaty, 1988). 본 분석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되었다. 첫째, 평가 항목을 선정하여 계층 구조를 설정하고, 둘째,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쌍대비교 설문을 실시하여 가중치를 산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일관성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한 후 최종 우선순위를 결정하였다(Park et al., 2020).
다목적 사방댐 입지 지표 항목선정 및 계층 구조화
다목적 사방댐은 사방사업으로 시행되는 사방시설 중 하나이므로 입지 검토를 위해 현행 일반 사방사업(e.g. 산지사방, 계류보전사업, 사방댐 등)의 타당성평가에 활용되고 있는 26개 지표를 우선 검토하였다(Table 1). 이후 다목적 사방댐의 핵심 기능인 산불 진화 및 갈수기 용수 공급 등 복합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추가 반영하여 본 연구의 최종 지표 체계를 확정하였다(Table 2). 최종 항목은 산사태 및 산불 재난 예방, 사방사업 설계 및 감리, 산림 항공기(헬기) 운영, 환경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거쳐 확정하였다.
Table 1.
Evaluation criteria for erosion control feasibility
먼저, 본 연구에서는 「사방사업의 타당성평가 및 위탁업무 처리규정(KFS, 2022)」의 체계를 준용하여 대항목(Level 1)을 ‘적합성(Suitability)’, ‘환경성(Environmentality)’, ‘시공성·안정성(Constructability & Stability)’으로 구성하였다.
첫 번째 대항목인 ‘적합성’은 다목적 사방댐의 설치 당위성을 확보하고, 시설물이 계획된 복합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지를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지표군이다. 본 연구에서는 산지토사재해 예방, 산불 대응, 가뭄 피해 저감이라는 다목적 사방댐의 세 가지 핵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총 10개의 중항목(Level 2)을 선정하였다. 우선 산지토사재해 예방 측면에서는 ‘집수면적(Catchment area)’, ‘계상 퇴적물의 양(Amount of bed sediment)’, ‘암질(Rock quality)’, ‘산사태 위험등급 분포(Landslide hazard grade)’, ‘산사태 피해 이력(Landslide history)’ 5가지 지표를 반영하였다. 집수면적은 유출량과 정비례하여 산지토사재해 발생 위험성을 결정짓는 요소이며(Woo et al., 2014), 계상 퇴적물의 양은 토석류 발생 시 하상에 적치된 퇴적물과 유기물이 침식·동반되며 피해 규모를 증폭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Benda, 1990). 또한 지질적 특성인 암질은 풍화 정도에 따라 사면 안정성에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였으며(Yang et al., 2024), 산사태 위험지도의 물리적 등급과 과거 피해 이력을 종합하여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어 산불 대응 관련 지표로는 ‘산불 피해 이력(Forest fire history)’, ‘임상(Forest type)’, ‘산불 취약지 분포(Forest fire vulnerability)’ 지표를 선정하였다. 과거 산불 피해 지역의 고사목은 차후 화재 시 가연성 물질(fuel) 역할을 하므로 우선적인 용수 공급이 필요하며, 소나무림과 같이 산불에 취약한 임상과 산불 취약지 데이터를 반영하여 입지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가뭄 피해 저감 측면에서는 갈수기 용수 공급을 위한 ‘상수(常水) 유무(Surface water presence)’와 확보된 용수가 수요처에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생활권과의 거리(Distance to residential area)’를 주요 지표로 설정하였다. 최종적으로 적합성 항목은 기존 사방사업 타당성평가에서 활용되고 있는 ‘집수면적’, ‘계상 퇴적물의 양’, ‘임상’ 3개 지표는 유효성을 인정하여 그대로 유지하였으며, ‘상수유무’ 지표는 환경적 영향보다는 시설의 목적 적합성을 판단하는 인자로 보아 기존 환경성 항목에서 적합성 항목으로 재배치 되었다. 이외에도 기존의 평가지표를 보강하고 산불 대응과 수자원 확보 기능 측면을 검토하기 위해 ‘암질’, ‘산사태 위험등급 분포’, ‘산사태 피해 이력’, ‘산불피해 이력’, ‘산불 취약지 분포’, ‘생활권과의 거리’ 6개 지표를 신규 반영하였다.
두 번째 대항목인 ‘환경성’은 산림 내 구조물 설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지표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사방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활용하고 있는 지표를 최대한 수용하되, 다목적 사방댐의 특성을 반영하여 항목을 조정하였다. 최종적으로 ‘지형 및 경관 훼손 정도(Terrain & Landscape damage)’, ‘멸종위기 동·식물 서식 여부(Endangered fauna & flora)’, ‘생태자연도 등급 분포(Ecological nature grade)’, ‘상수원 보호구역 여부(Water source protection area)’ 총 5가지 항목을 환경성 지표로 선정하였다. 최종적으로 ‘환경성’ 항목은 기존 사방사업 타당성평가에서 활용되고 있는 4가지 지표를 그대로 반영하되, 다목적 사방댐 건설이 하류구간의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상수원 보호구역 여부’ 1개 지표를 신규 반영하였다.
마지막 대항목인 ‘시공성·안정성’은 시설물의 실무적인 공사 여건과 설치 후 산림 항공기가 안전하게 취수할 수 있는 환경인지를 판단하는 지표이다. 이 항목은 사방사업 설계·감리 전문가와 산림 항공기 운영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였다. 기존 타당성 평가의 ‘작업여건(Working conditions)’ 지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안전한 진화용수 취수를 위한 ‘위험요인과의 이격 거리(Distance from hazard factors)’, ‘유출구 하류 지형(Downstream topography)’, ‘시설지 주변의 평균 사면경사(Average slope around site)’, ‘최대 저수 폭(Maximum reservoir width)’ 4가지 지표를 추가 신규 반영하여 총 5가지 세부 지표를 구성하였다.
또한, 중항목 하위의 세부 항목은 (특)한국치산기술협회에서 10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거쳐 각 지표 항목의 급간 간격을 설정하였다(Table 2).
Table 2.
Criteria for the siting of a multipurpose erosion control dam
전문가 설문조사 및 항목간 가중치 산정
AHP 기법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가중치가 산정되므로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피설문자의 관련분야의 해박한 지식과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Lee et al., 2023). 이에, 다목적 사방댐 입지 지표 개발을 위해 사방사업과 관련한 타당성평가 수행 경력의 전문가 그룹(8명)과 산림공학분야 학계 전문가 그룹(3명), 사방사업 설계 및 감리분야 기술사 및 전문가 그룹(3명), 마지막으로 환경분야 전문가 그룹(3명) 총 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Table 3).
설문조사는 피설문자에게 설문조사의 목적과 방법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한 후 구조화된 9점 척도 설문지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는 2022년 9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12일간 이루어졌으며, 이메일 발송과 회신의 방법으로 시행되었다. 설문지는 설문조사 대상자 17명 모두 회신되어 응답율은 100%였다. 이후, 항목별 가중치를 산정하기 위해 각 계층의 요인들 간 쌍대비교 절차를 거쳤다. 각 계층의 요인간 비교가 모두 이루어질 때까지 반복하여 수행하였으며, 쌍대비교를 모두 마치고 쌍대비교 행렬으로부터 가중치벡터를 계산하였다.
Table 3.
Summary of expert survey
일관성 검토 및 우선순위 결정
다음으로 일관성 비율(Consistency Ratio)을 산정하여 설문 응답자의 논리적 모순 여부를 검토하였다. 일관성 비율은 0에 가까울수록 응답에 일관성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0.1이하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합리적인 수치, 0.2 이하일 경우에는 허용할 수 있는 수치로 평가된다(Kim et al., 2009). 본 연구에서는 분석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관성 비율이 0.2이상인 경우 항목별 가중치 산정을 위한 분석에서 제외하고 재분석을 실시하였다(Lim et al., 2023).
다목적 사방댐 대상지 시범 적용
AHP 기법으로 산정된 각 항목별(대항목, 중항목, 세항목) 상대적 가중치를 바탕으로 실효성을 판단하기 위해 대상지 5곳(경기 양평군, 강원 인제군, 충북 단양군, 경북 영덕군, 경북 상주시)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현장에 적용하였다(Fig. 1). 시범 현장적용 대상지는 모두 지방자치단체에서 다목적 사방댐을 설치하기 위해 사전 조사된 지역이며, 현장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의 정성적 판단 결과와 본 연구에서 제작된 다목적 사방댐의 입지 지표를 기준으로 산출된 점수를 바탕으로 한 시설 우선순위를 비교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항목별 점수 조정 등 개선방안을 검토하였다.
결 과
대항목(Level 1) 가중치 산정 결과
AHP 기법을 활용한 전문가 설문 응답의 가중치 산정결과, 대항목별 가중치는 ‘적합성’이 0.6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시공성·안정성’ 0.25, ‘환경성’ 0.14 순으로 분석되었다(Table 4).
중항목(Level 2) 가중치 산정 결과
‘적합성’ 항목 내 10개 세부 지표에 대한 가중치 산정 결과, 다목적 사방댐의 기능적 실효성과 재난 대응의 시급성을 시사하는 항목들이 상위 가중치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상수 유무’가 0.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하였으며, 이어 ‘집수면적’(0.15), ‘산불 취약지 분포’(0.13), ‘산사태 위험등급 분포’(0.12) 순으로 나타났다. ‘산불 피해 이력’(0.09), ‘생활권과의 거리’(0.09), ‘산사태 피해 이력’(0.08)이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한 반면, ‘계상 퇴적물의 양’(0.06), ‘임상’(0.05) 및 ‘암질’(0.04)과 같은 간접적 지표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중치를 기록하였다(Table 4).
한편, ‘환경성’ 항목 내 5개 세부 지표에 대한 가중치 산정 결과, 수질과 관련된 항목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외 지형·경관, 야생 동·식물, 생태자연도 등급과 관련된 항목은 유사한 가중치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표별 가중치를 살펴보면, ‘상수원 보호구역 여부’가 0.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하였으며, 이어 ‘지형 및 경관 훼손 정도’(0.22),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 여부’(0.18), ‘멸종위기 야생식물 서식 여부’(0.17) 순으로 나타났다. ‘생태자연도 등급 분포’(0.15)는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가중치를 기록하였다(Table 4).
또한, ‘시공성·안정성’ 항목 내 5개 세부 지표에 대한 가중치 산정 결과, 시설물 설치 후의 실질적인 운용 안정성 확보와 시설물 설치를 위한 환경적 실무여건이 상위 가중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표별 가중치를 살펴보면, ‘위험요인과의 이격 거리’가 0.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하였으며, 이어 ‘최대 저수폭’(0.24), ‘시설지 주변의 평균 사면경사’(0.21) 순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작업여건’(0.16)과 ‘유출구 하류 지형’(0.12)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하였다(Table 4).
Table 4.
Category weightings
고 찰
입지 지표 항목별 가중치 분포 특성
대항목(Level 1) 가중치 분포 특성
전문가 설문 응답의 가중치는 대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적합성’ 항목(0.61)에 치중된 가중치 분포를 보였다(Fig. 2). 이러한 결과는 대다수 전문가가 다목적 사방댐 대상지 선정 시, 시설물 설치의 본래 목적에 부합하며 해당 시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역인지를 최우선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판단한 결과로 해석된다. ‘적합성’ 항목은 산지토사재해 예방, 산불 대응 역량 강화, 가뭄 피해 저감 등 시설물의 설치 당위성을 결정짓는 10종의 세부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즉, 재해·재난 예방을 위한 필수 시설인 다목적 사방댐의 경우, 입지적 필요성이 명확하다면 일부 환경적 영향이나 시공의 난이도가 있더라도 설치가 우선되어야 함을 방증한다.
다음으로 높은 가중치를 기록한 ‘시공성·안정성’ 항목(0.25)은 시설물 설치를 위한 물리적 여건과 산림 항공기의 안전한 취수 환경을 판별하는 5종의 세부 지표로 구성된다. 이 항목의 가중치가 높게 나타난 것은 입지적 필요성만큼이나 실제 시공 가능 여부와 설치 이후의 실효성 있는 이용(e.g. 산림 항공 취수 등) 가능성이 중요하게 고려되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환경성’ 항목(0.14)은 가장 낮은 가중치를 보였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극단적 산불 화재의 위협(UNEP, 2022)과 국내 산불의 대형화 추세(Greenpeace East Asia, 2025)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산림 내 대규모 인공 구조물 설치 시 지형 및 경관 훼손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현재는 대형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생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이라는 공익적 가치가 일반적인 환경 보전의 가치보다 우선시되는 정책적 패러다임 변화가 전문가 집단의 인식에 투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중항목(Level 2) 가중치 분포 특성
중항목에서는 각각의 대항목별 특성에 따라 시설의 실효성, 구조적 안전성, 그리고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대변하는 지표들이 상위 가중치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0개 중항목 지표 중 가장 높은 가중치를 기록한 항목들을 살펴보면, ‘적합성’ 항목의 ‘상수 유무’(0.19), ‘환경성’ 항목의 ‘상수원 보호구역’(0.28), ‘시공성·안정성’ 항목의 ‘위험요인과의 이격 거리’(0.27) 등으로 나타났다(Fig. 3). 이는 전문가들이 다목적 사방댐의 입지 선정에 있어 ‘수자원 확보의 확실성’을 전제로 하되, ‘하류 지역의 안전’과 ‘수질 보호’라는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적인 제약 요건으로 고려하고 있어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적합성’ 항목 내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상수 유무’가 가장 높은 비중(0.19)을 차지하고 있었다(Fig. 3). 이는 다목적 사방댐의 최우선 입지 선정 기준으로 ‘실질적인 수자원 확보 가능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수 유무’(0.19)는 갈수기 용수 공급 및 산불 초동 진화용수 확보라는 다목적 사방댐의 도입 목적(KFS, 2026)을 확보하는 핵심 지표이다. 이러한 결과는 산지토사재해 발생 위험성을 가장 강조했던 단일 목적 사방댐 선행연구(Bea et al., 2020)와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다목적 사방댐의 경우 고유 기능인 ‘수자원 확보’ 관련 지표가 비중 있게 반영되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투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전문가 응답 분포를 살펴보면 중윗값이 높게 형성됨과 동시에 응답의 범위가 일정 구간에 집중되어 나타난 것으로 보아 해당 지표의 중요성에 대하여는 응답 전문가 모두가 일치된 의견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난의 규모와 물리적 위협 수준을 규정하는 지표들 역시 주요하게 반영되었다. 특히, ‘집수면적’(0.15)이 높은 가중치를 보였는데, 이는 강우 시 유출량과 직결되어 산지토사재해의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인자(Woo et al., 2014)일 뿐만 아니라, 가뭄 및 산불 대응을 위한 안정적인 저수 용량 확보 측면에서도 필수적인 물리적 요건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한, 전문가 의견에서 확인되는 이상치(outlier)는 집수면적을 다목적 사방댐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하는 전문적 시각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산지토사재해 및 산불 방재 시설로서 가치도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 ‘산불 취약지 분포’(0.13)와 ‘산사태 위험등급 분포’(0.12), ‘산불 피해 이력’(0.09) 및 ‘산사태 피해 이력’(0.08)에 부여된 가중치는 대형화되는 산지토사재해와 산불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유출토사 저감과 진화 용수 거점 확보 기능이 중요하게 반영된 것으로 사료된다. 이는 기존 사방댐의 기능인 산지토사재해 예방과 함께 산불 진화라는 기능을 병행해야 하는 다목적 사방댐만의 특수성이 지표 선정 과정에 주효하게 작용한 결과라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산불 취약지 분포’(0.13)과 ‘산사태 위험등급 분포’(0.12) 지표가 ‘산불 피해 이력’(0.09)과 ‘산사태 피해 이력’(0.08) 지표에 대비해 높게 평가된 것은, 재해 발생 이력이 있는 지역에 대한 사후 복구의 중심의 접근보다는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지역을 우선 재난 대응지역으로 선정하여 입지 선정의 객관성과 타당성을 확보하여야 한다고 판단하여 나타난 현상으로 사료된다.
이와 함께 ‘생활권과의 거리’(0.09)가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한 점은, 다목적 사방댐이 수자원 확보라는 기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실제 활용처인 농·산촌 지역과의 공간적 인접성을 고려하여 시설의 실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보호 대상이 인접한 지역에 우선 배치함으로써 방재 효율을 높이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활권과의 거리 지표는 가중치의 편차가 비교적 작게 나타났는데, 이는 시설물의 실효성에 대한 객관적 지표에 대해 전문가들이 일관된 평가 기준을 적용하여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반면, ‘임상’(0.05)이나 ‘암질’(0.04) 지표의 가중치는 낮게 평가되었는데, 해당 요소들이 재난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나 피해 규모를 결정짓는 일차적 지표보다는 간접적인 영향 인자로 간주되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결과적으로 이 평가에서는 다목적 사방댐의 입지 선정에 있어 지질·식생적 특성보다는 ‘실제 수자원 확보가 가능한지’와 ‘재난 위협이 시급한 지역인지’, ‘수혜 지역과의 인접성’을 핵심적인 척도로 반영한 결과로 판단된다.
한편, 환경성 항목 내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상수원 보호구역 여부’(0.28)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Fig. 3). 이러한 결과는 다목적 사방댐 입지 선정 시 ‘수질 안전성’을 최우선적인 고려사항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이 상수원 보호구역 여부에 가장 높은 비중을 부여한 것은 공사 중 발생하는 탁수 및 오염물질의 유출이나, 시설물 준공 후 상시 저수에 따른 수질 악화가 하류 수계 환경에 미칠 잠재적 리스크를 엄격히 경계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특히 전문가 응답 분포를 살펴보면, 일부 전문가 집단에서 매우 높은 가중치를 부여한 분포가 확인되는데, 이는 다목적 사방댐이 설치될 경우 수자원의 양적·질적 저하가 우려될 수 있으므로 환경적 측면에서 배제 요인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전문적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사료된다.
지형 및 경관 변화에 대한 우려 또한 주요하게 반영되었다. ‘지형 및 경관 훼손 정도’(0.22) 지표가 높은 가중치를 기록한 것은 대규모 구조물 설치가 산림 수계의 형상을 변화시키는 것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계심을 나타낸다. 전문가 응답 가중치 분포를 보면 해당 지표는 다른 항목들에 비해 응답의 범위가 넓게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전문가별로 다목적 사방댐의 규모나 설계 공법에 따라 경관 훼손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다양한 견해 차이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또한, 생물 다양성 보전 가치에 관한 항목도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여부’(0.18)와 ‘멸종위기 야생식물 여부’(0.17)에 부여된 가중치는 단순한 등급제(생태자연도)로 나타낸 간접 지표보다 특정 보호종의 서식 여부가 입지 타당성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즉, 다목적 사방댐이 설치될 경우 산림 수계의 상·하류가 단절됨에 따라 멸종위기 동·식물의 서식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Lee et al., 2025) 경계하는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생태자연도 등급 분포’(0.15)가 가장 낮게 평가된 것은, 등급과 같은 포괄적·간접적 지표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발견되는 멸종위기종과 같은 실체적인 보호 대상을 우선시하여 입지 선정의 정밀도를 높여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사료된다.
결과적으로 환경성 평가 항목에서는 다목적 사방댐의 입지 선정에 있어 ‘수질 보전’과 ‘지형 및 경관의 원형 유지’를 핵심 척도로 삼고 있으며, 실질적인 생물 보호에 대해 전문가들이 일관되게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시공성·안정성 내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위험요인과의 이격 거리’(0.27)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Fig. 3). 이러한 결과는 다목적 사방댐 입지 선정 시 시설물 설치 이후 산림항공기 등의 안전한 이용성 확보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이 위험요인과의 이격 거리에 가장 높은 비중을 부여한 것은, 산림 항공기가 산불 진화용수 취수를 위해 저공 비행으로 접근할 때 주변 송전선이나 지형적 돌출물과 같은 잠재적 위험요소로부터 충분한 안전 완충 공간(buffer zone)을 확보하는 것을 핵심적인 안정성 척도로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산림 항공기의 안전한 취수 환경 조성을 위한 항목도 주요하게 반영되었다. ‘최대 저수폭’(0.24)과 ‘시설지 주변의 평균 사면경사’(0.21)는 산불 진화용수를 취수 시 안정적 업무 수행 여부를 사전 검토할 수 있는 지표로 저수폭이 좁거나 주변의 사면경사가 급할 경우 항공기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시설지 주변의 평균 사면경사 항목은 전문가 응답 범위가 비교적 좁게 형성되어 있어, 주변 지형이 급경사지로 구성되어 나타나는 불안정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 큰 이견이 없음을 의미한다.
반면, ‘작업 여건’(0.16) 지표는 전체 가중치 순위는 낮으나 전문가 응답 분포에서 가장 큰 편차와 더불어 높은 수치의 이상치가 확인되었다. 이는 현장의 진입로 확보나 시공 환경을 사업 성패의 절대적 요소로 간주하는 현장 전문가 그룹과, 이를 부차적인 공학적 해결 과제로 보는 그룹 간의 견해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유출구 하류 지형’(0.12) 지표가 가장 낮은 가중치를 기록한 것은, 대상지의 하류부 지형이 곡류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도 산림항공기의 진입 등 시설물의 실질적 이용이나 설치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종합하면 시공성·안정성 평가에서는 다목적 사방댐의 입지 선정에 있어 ‘위험요인으로부터의 안전성 확보’와 ‘안정적 취수 공간 확보를 위한 지형 조건’을 핵심적인 의사결정 기준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시범 적용을 통한 적지 선정용 평가지표의 유효성 검증
본 연구에서 개발된 입지 선정 평가지표와 가중치를 바탕으로 5개 시범 대상지에 적용하여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각 대상지의 지형적·환경적 특성에 따라 변별력 있는 평가 점수가 산출되었다. 분석 결과, 전문가 현장평가를 통해 정성적으로 평가한 결과와 같이 충북 단양군(0.57)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여 다목적 사방댐 설치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분석되었으며, 이어 강원 인제군(0.50), 경북 영덕군(0.49), 경기 양평군(0.49), 경북 상주시(0.38) 순으로 나타났다(Table 5).
먼저 ‘적합성’ 항목에서는 대상지별로 기능적 가치에 따른 점수 편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총점을 기록한 단양군은 적합성 점수에서도 0.36점으로 최고치를 보였는데, 이는 대규모 집수면적 확보와 더불어 갈수기에도 용수 공급이 가능한 상시 유출수 조건이 우수하게 평가된 결과로 판단된다. 반면 상주시의 경우 ‘적합성’ 점수가 0.09점으로 타 지역 대비 매우 낮게 산출되었다. 이는 상주시 후보지가 시설물 설치에 따른 환경적 영향력은 높지 않으나, 다목적 사방댐의 핵심 기능인 ‘실질적인 수자원 확보’와 ‘재난 취약성 대응’ 측면에서 낮은 적합성을 보였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환경성’ 항목의 경우, 상주시(0.15)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지역이 0.08–0.09점대의 유사한 점수 분포를 보였다. 이는 대부분의 시범 대상지가 선정 단계에서 이미 법적 규제 구역인 상수원 보호구역이나 생태적으로 민감한 지역을 배제하였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한편, ‘시공성·안정성’ 항목은 상주시(0.14)와 인제군(0.12), 단양군(0.12)이 상위권을 형성하였다. 특히 인제군과 단양군은 실제 시설 예정지의 담수 폭이 넓고 산불 진화용 헬기의 접근을 방해하는 송전선 등 위해요소와의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어 ‘안전한 취수 환경’ 점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양평군(0.07)은 이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시설지 주변의 평균 사면경사가 상대적으로 급하고, 현장 접근성 및 작업여건이 우수하지 못해서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종합적으로 볼 때, 본 연구에서 개발한 다목적 사방댐의 대상지 평가 지표는 산지토사재해 예방 중심의 기존 사방댐의 평가 체계에서 벗어나 ‘수자원 확보 능력’과 ‘항공 진화 안전성’이라는 다목적 사방댐 고유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단양군과 같이 기능적 적합성과 시공 안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을 선별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국 단위의 다목적 사방댐 확충 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 활용될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5.
Results of the pilot site applications
결 론
본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해 대형화·복합화되는 산림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다목적 사방댐의 객관적인 입지 선정 체계를 구축하고자 평가항목을 선정하고, AHP 기법을 활용하여 각 지표별 가중치를 산정하였다.
그 결과, 다목적 사방댐 입지 결정의 핵심 대항목은 ‘적합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이 다목적 사방댐의 입지 선정에 있어 환경적 영향이나 시공의 난이도보다 시설 본연의 목적인 산지토사재해 예방과 진화용수 확보의 ‘실효성’과 ‘당위성’을 최우선 가치로 판단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중항목 단위에서는 수자원 확보의 확실성과 항공 취수 안전성이 입지 타당성을 결정짓는 주요 인자로 확인되었다. 기존 사방댐이 토사 저감이라는 단일 목적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본 연구에서는 상시 용수 공급 가능성과 산림항공기의 안전한 취수 공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인자로 도출되었다. 이는 다목적 시설의 기능적 성패가 단순히 구조물의 설치 여부가 아닌, 실제 재난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달려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현장 시범 적용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안한 평가지표는 변별력과 실무적 적용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능적 적합성과 시공 안정성이 조화를 이룬 최적지를 효과적으로 선별해냄으로써, 본 평가지표가 입지 선정 과정에서의 주관적 개입을 배제하고 의사결정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과학적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산림 재난 관리의 핵심 인프라인 다목적 사방댐의 입지 선정에 있어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과학적·객관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향후 연구에서는 현장 전문가와 학계 간의 시각 차이가 존재하는 지표들에 대해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과 피드백을 반영함으로써, 더욱 고도화된 평가지표를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